캠프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을 때 낯설고 어색 했는데, 계속 있다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금방 적응하게 되었던 것 같았다.

리핀 선생님들도 친절 하셨고, 좋은 아이들도 만나서 하루하루 재미있게 잘 지냈다. 평소에 공부 열심히 하고,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체험 활동을 하는 게 스트레스를 풀고 맛있는 음식과 쇼핑을 하며 즐겼던 게 좋았고 기억에 가장 남았다. 체험 활동 중에서 해양스포츠가 좋았다. 더운 여름 날씨인 나라에서 시원하게 젖으며 탄 제트스키와 바나나 보트가 인상 깊게 남았다. 또한 플렌테이션 베이도 인상 깊게 남았던 것 같다. 플랜테이션 베이에 막상 도착해보니 시설도 좋고 자전거도 탈 수 있고, 수영장 중에 가장 좋았다.

이번엔 필리핀 캠프 수업 이야기를 하자면 첫 맨투맨 수업 때 선생님과 만나 영어로 이야기 할 때 어색하고 내 말을 잘 알아 들을지 또 선생님의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 영어캠프에 와서 막상 영어로 말하는 세상이 닥치니깐 외국인에게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것 같아 도움이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저녁마다 다이어리를 썼는데 이제는 적응이 되어 다이어리 쓰는 것도 재미있고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보며 이런 단어가 있었구나 라는 것을 느꼈던 시간이었다.

캠프 처음에는 "시간이 참 느리게 간다"라고 생각 했는데, 1주만 지나니 시간은 금방 달리고 이제 적응 되어 살아볼라 할 때쯤 떠나 아쉬움을 느낀다. 만약 이런 캠프가 기회가 있다면 꼭 필리핀이 아니더라도 다시 한번 올 생각이 생기는 곳 이였고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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