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7 미국 겨울 캠프 강*원 아버지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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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종로유학 | 등록일 | 2017-03-16 오후 5:31:28 |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아이들 지도하고 관리하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 건강하게 연수생활을 마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매일같이 올려 주신 글과 생생한 사진들을 통해 아이에 대한 걱정을 떨쳐버릴 수 있었고 그리움을 달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연수는 다른 때와는 좀 색다른 경험이 되었습니다. 지난 연수가 4주 연수였는데 비해 이번에는 8주였거든요. 연수를 보낼 때마다 항상 어떻게 적응해서 생활할런지, 그리움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런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 두 배나 긴 시간이었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러했습니다. 이번 연수는 두 배나 긴 시간이었음에도 아주 마음 편하게 아이의 생활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전화도 자주 않더군요. 아마도 그곳 생활에 잘 적응해서인지 집 생각도 나지 않았나 봅니다. 좋은 학교 환경과 열성적으로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들이 좋았고 홈스테이 생활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시간이 날 때마다 스마트폰이 아닌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농구, 축구, 달리기 등을 하면서 체력도 아주 좋아졌을 것이란 기대감도 갖게 됩니다. 또 수학 선행학습 문제집을 한 권 다 풀었다는 얘기를 듣고 기대도 하지 않았던 기쁨을 덤으로 느끼기도 했습니다. 모두 다 선생님의 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타일러의 부모님께도 수고와 감사의 말씀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