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못 뵙고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승하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을 떠나 처음으로 체험해 보는 문화와 생김새까지도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느라 맘 고생이 많으리라 생각되는데 지금까지 약한 소리 한마디 안하는 걸 보니 잘 지내고 있는 듯 해 안심이 됩니다. 그건 아마도 인솔자 선생님께서 부모와 같은 맘으로 아이들을 돌봐 주신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스스로 잘 해 주리라 믿고 있긴 하지만 부모의 맘은 항상 물가에 내 놓은 어린아이 걱정되는 맘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그 맘을 인솔자 선생님께서 잘 아시는 듯 매일매일 올려 주시는 동영상과 사진들, 그리고 캠프소식! 부모의 걱정을 한숨 놓이게 해 주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남은 기간 우리 아이들 잘 부탁드리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