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동안 아이들 맏겨 놓고, 제 아이만 챙기고 수고하시는 선생님께는 한번도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공항에서 뵐텐데 그때는 또 서로 부모님 찾고 집에 가느라 제도로된 인사를 못드릴 것 같아 간단히 인사드립니다. 30명에 가까운 아이들 매일매일 일상생활을 챙기시면서 사진찍고 일정 올리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여기 앉아서 저희 딸과 함께 영국을 여행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늘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무사히 모든아이들과 함께 건강하게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정리 잘하시고 오세요.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현영이 어머니 ^^ 현영이는 저와 같은 플랫이기도 하지만 참으로 ’학생다운’아이어서 제가 가까이 지내며 속으로 아끼는 아이었어요. 요즘 애들은 당연히 받는것에만 익숙하고 자기가 뭘 해 주는 것은 모르는데 현영이는 가끔 제 심부름도 해 주고 (거의 자발적으로 벌떡 일어나서 해주는..) 옆에서 조잘조잘 떠들며 상담(?)도 하고 제일 착해요 속에 어른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았어요 강남아이인것에 비하면 아직도 순수하고요. ㅋㅋ 현영이 덕분에 캠프에 도움을 받은 것 같아요. 어머님께서 현영이를 잘 키우신 것 같아요. ^^ 이렇게 메세지를 남겨주시는 어머님의 세심한 마음을 보고 자란 것 같습니다. 이제 내일 드디어 출발이네요. 오늘도 일정이 수료식까지 많고 밤에 디스코도 있는데다 내일 출발이라 아이들이 밤을 새우겠다는 둥... ㅜ.ㅜ 새벽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할 것 같습니다. ㅋ 무사히 잘 귀국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공항서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