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아빠 님이 2011-01-27 에 작성 하였습니다. 천방지축 애들 관리 하신다고 고생 많으시죠? 저는 안현지 아빱니다. 호주 간다고 대구 공항 에서 배운 한지가 어저께 같은데 이제 10여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4주 정도 호주에 있는다고 영어 실력이 뭐 그리 눈부시게 늘겠습니까? 애들에게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그 동안의 프로그램과 사진을 보니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부모 마음은 자식을 멀리 보내면 굉장히 걱정 많고 안타까워하겠지만 요즘 부모는 더 걱정들 많이 하겠지요? 애들 무탈하게 관리해서 잘 데려 와야 하는 선생님은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 합니다.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다음주는 구정휴무고 끝나면 귀국이네요. 남은 시간 아이들과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 오늘 현지가 아빠한테 온 장문의 편지 중에 아빠가 딸 얘기 아닌 카라 얘기를 열두줄이나 썼다며 어이없다고.. ㅎㅎ 그래도, 좋아하는 표정은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이 보내신 편지에 써있는 말씀에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현지는 저에게... 뭐랄까... 귀여운 악동? ㅋ 저한테 장난도 엄청 치고요.. 그래도 언니들이나 홈스테이에서도 한국말도 가르치면서 씩씩하게 잘 생활하고 인기도 좋아요. 돈도 아껴 쓰는데요, 언니들한테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암튼. 멋집니다. 현지에 대해서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