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다솔이 아빠입니다.. 자주 선생님에게 글이나마 감사의 표시를 해드려야 했는데 끝날 무렵에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어느 부모든 온통 자식들 생각에 걱정된 마음으로 자식들에게만 신경쓰고 안부편지쓰느것이 부모의 마음인지라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다솔이를 이렇게 오랜기간 동안 그 것도 외국에 보낸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내심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다솔이 성격이 내성적이라 그동안 국내에서 며칠의 캠프생활도 썩 잘 적응하는 아이는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캠프가 끝나가는 이 무렵에 그러한 저의 걱정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식을 둔 부모로서 아이가 잘견디고 생활한 것도 대견스럽지만...지금까지 아이들을 보살펴 주신 선생님의 노고가 아니었으면 캠프를 무시히 마치지 못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많은 아이들을 외국에서 오랜기간동안 돌본다는 것이 정말로 어렵고 힘든 일일텐데 항상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시고 계신다는 것이 이 곳 홈피를 통해서 느낄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솔이와 메일과 통화를 주고 받을때 처음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목소리도 더 밝아지고 캠프생활이 재미있다고 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다솔이가 또다른 경험을 통한 인생의 발전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그동안 다솔이를 아무 탈없이 잘 지내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돌봐주신 것에 부모된 입장으로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많은 아이들 돌보시느라 선생님께서도 많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더욱 기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서울에서 한다솔 아빠 올림 ========================================================================== 안녕하세요 다솔 아버님^^ 방금 다솔이 보고왔는데 아버님께서 글을 남겨주셨네요 ! ! 제가 항상 아버님이 다솔에게 쓴편지 전달해주면 다솔이가 아버님이 좋은이야기 많이 해주셨는지 저한테 힘내라고 응원도 해주고 했는데요 ^^ 제가 사실 아버님 팬이랍니다 미친 존재감 아버님으로 글남기실때부터 예사롭지 않으셨어요 ^^ 너무 재미있으시구요 ㅎㅎ 저도 사실 다솔이 처음 봤을때는 좀 내성적인것도 같아 적응하기 힘들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고 자주 물어봤었거든요 룸메이트들과는 어떤지 방바꾸고 싶은건 아닌지 하구요 근데 생각보다 정말 잘어울리고 저한테 장난도 잘치고 잘웃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할려고 하고 부탁도 가끔씩하고 그래서 저도 너무 기쁘고 좋았답니다 ^^ 저도 다솔이 많이 예뻐하고 좋아하는데 다솔이도 절 좋아하는것 같아서요 ! (혼자만의 착각이면 어쩌죠??^^;; ㅎㅎ) 다솔이가 웃을때 특유의 표정으로 혀를 살짝 내미는게 있는게 제가 그표정 되게 좋아하는데 이제 못본다고 생각하니 아쉽기 그지 없네요 ㅜ 제가 캠프에서 본 다솔이는 다음에 다른 나라 캠프보내셔도 잘 알아서 할같아요 수업같은 부분도 잘 따라 오고 특히 아이 성격 자체가 밝더라구요 잘 웃고 장난도 잘치구요 처음에만 낯가리고 어색해 하지 금방 마음을 잘 여는것 같구요 어디 내놔도 친구들과 잘어울려서 적응할듯 싶어요 ^^ 이쁜 딸입니다 ! ! 아마 다솔이도 여기에서 단체생활의 힘든부분 가족의 소중함 공부의 필요성 등을 많이 느꼈으리라고 생각 됩니다 아이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소중한 경험 이었으리라고 생각되구요 지금이야 많은 아이들이 한국이 그립다고 하는데 가면 아마 여기가 많이 그리울거예요 ^^ 다솔이도 아직은 집이 많이 그립다고 하네요 ㅎㅎ 공부량도 많아서 조금힘들기도 했을거예요 다솔이 한국 들어가시면 맛있는거 많이 사주세요 칭찬도 많이 해주시구요 ^^ 아버님 남겨주신 격려의 글 너무나 감사드리구요 인연이 되어 앞으로도 다솔이와 또 한번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항상 건강하시고 올한해도 하시는일 모두 이루시길 바랄게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 박지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