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 아빠 님이 2010-08-19 에 작성 하였습니다.

박대리님 너무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곳에서의 캠프 생활을 보니 박대리님은 잠도 잘 못주무시는것 같네요,

초딩부터 중딩까지 다양한 성향의 아이들을 엄마처럼 다독이고 격려하면서 그리고,매일매일 그곳의 소식을 자세히 알려주시느라고 진짜 수고가 많으신것 같읍니다.

저희 감찬이도 성격이 내성적이고 쑥스러움을 타는편이라 내심 걱정했는데 나름 즐겁게 잘지내고 있는것이 모두 박대리님 과 선생님들 덕분인것 같읍니다.

영어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단체 생활을 통해서 배려하고 인내하는 인성을 조금이나마 향상시켰다면 큰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찬이는 귀국 다음날 봉사활동 스케쥴이 잡혀 있고 또 곧바로 개학이라 바쁜 2학기가 시작될것 같읍니다.

감찬이가 그곳에서 생활하는동안 잘 보살펴 주신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대리님도 건강하게 귀국하시길 바랍니다.대단히 고맙습니다.

p.s : 감찬이를 가르쳐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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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그간 건강하셨는지요,

마지막까지 감찬이 제가 인솔할수있었으면, 덜 아쉬웠을텐데,,
자꾸 아쉬움만 남습니다.

처음왔을때도 저희보다 하루일찍 도착한 감찬이를 찾기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기어이 만난 감찬이가 얼마나 반가웠던지,,
훤칠한 키에 하얀피부, 그리고 정말 착하고 순진한 눈빛으로 웃어주던 아이,
그 첫인상 만큼이나 감찬이는 여기있는동안, 소외되는 친구들도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고,
봉사활동에서도 제일 열심히!
게다가 공부도 잘해서 저런아들있으면 좋겠구나.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아프다고 꾀병부린적도 없어서 어찌나 듬직하고 사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감찬이를 빌리지에 남겨두고
아이들데리고 먼저 떠날 생각을 하니, 자꾸 아쉽고 마음이 시리지만,
아직 감찬이와 함께있으니,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돌아가는날까지 건강히 부모님품에 안겨드릴수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늘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