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0 여름 미국캠프 조*원 학생 어머님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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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김세희 | 등록일 | 2010-08-28 오전 10:47:39 |
조성원맘 님이 2010-08-10 에 작성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세희 선생님, 홍선호 선생님. 햇살 따가운 캘리포니아 하늘 아래 아이들 한명 한명 세심히 잘 보살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하루 24시간 빠짐없이 4주간을 아이들의 엄마, 아빠가 돼 주셔서 덕분에 성원이를 포함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겁게 캠프에 임하게 되어 정말 감사해요. 국제 전화라 감이 먼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성원이의 목소리가 왠지 어른스러워 진 것 같더라고요. 이번 캠프의 목적은 가족과 떨어져 세상에 좀 더 자신감있게 다가가는 것이었는데 그리고 혹시 유학할 수도 있을 경우의 예행 연습이었는데 일단 성공한 것 같네요. 남은 것은 공부와 학습에 대한 외욕과 동기 유발인데요, 그게 좀 어려울 것 같아요.ㅎㅎ. 성원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 장난꾸러기이죠. 남은 기간동안 우리 아이들 잘 부탁 드리고요, 건강 관리 잘 하세요. 감사합니다. (리플 안 주셔도 돼요.^^) 조성원맘 ────────────────────────────────────- 안녕하세요, 성원이 어머니 ^^ 어머니 글을 읽으니 한달여의 시간이 머릿속에 스쳐지나 가네요. 얼마나 웃고 즐겁고 행복했는지,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성원이를 비롯해 예쁜 아이들때문에 그 순간조차도 추억이 됩니다. 어머니께서 이렇게 지켜봐주셔서 무사히 우리 아이들과 캠프를 마칠수 있지않나 싶습니다. 남은 5일간도 방심않고 더 열심히!! ^^ 성원이가 아직 어려서 처음엔 다른 아이들보다 염려가 되었었는데요. 보기보다 얼마나 듬직하고 생각이 깊은지 투정한번 없이 캠프생활에 적응해주었습니다. 오늘도 제 오른팔이라고 딱 붙어서 애교(?)가 풀풀 넘치는데 정말 귀여움의 최강입니다~ 수업도 잠이 좀 많아서 그렇지 아침에 일어만 나면 지각, 결석도 없이 수업참여가 좋습니다. 의욕과 동기유발 ^^;; 우리 성원이랑 어떻게 해야 공부 더 열심히 할 수 있을지 한번 상의 좀 해봐야겠니다 ㅎㅎ 어머니,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리구요. 그럼 건강히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