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할아버지 님이 2010-02-01 에 작성 하였습니다.
저는 현지 할애비 되는 사람입니다.
현지를 그 먼 곳으로 어학 연수를 보낸다고 했을 때 크게 걱정 되고
염려되는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으나, 이제는 종로 유학원을 믿고
호주 어학연수에 참여하게 한 것을 잘 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동기는 김세희 선생님께서 너무나 성실하시고
의욕적으로 활동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동영상 제작하기, 사진 촬영하기,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를 인쇄하여 아이들에게 전해주기, 홈스데이 정보를 알려주기, 더구나 그 바쁘시고 힘 드는 일정 속에서도 캠프 소식을 전해주기 위하여 아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자세하고도 실감나게 글로 작성하여 사이트에 올려주시는 일 어찌 이뿐이겠습니까?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루 24시간 아이들의 모든 활동에 신경을 집중하여 보살피시는일 등.....
이와 같은 선생님의 활동 때문에 이곳에 있는 아이들의 가족들은 마음 놓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김세희 선생님!
천진난만한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원대한 희망을 심어주시는
한편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밑바탕을 다져주시고 계시는 선생님의
의욕과 성실함이 무척 아름답고 믿음직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정진하셔서 세계 속의 한국이 아니라, 세계를 이끌어가는
한국인을 키우기 위하여 열심히 뛰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아무쪼록 몸 건강에 유의 하시고 원하시는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현지 할애비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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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지 할아버님 ^^
먼저 소중한 글 제게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현지할아버님의 따뜻한 글이 마음으로 전해져
이 밤, 벅찬 마음 가득입니다.
편지를 전해주기 위하여 인쇄를 하다 보면
그 누구보다도 현지가 큰 사랑을 받고 있구나 느끼곤 하였는데
할아버님, 그리고 가족들의 사랑으로
현지가 그만큼 더 예쁘고 착하게 자랄 수 있었나봅니다.
그 동안 곁에서 지켜본 현지는
아직 어린 나이임에 비해 의젓하고 모든 일을 척척
잘 해내서 참으로 듬직합니다.
언니들 생각하는 마음도 크고, 홈스테이 가정의 다섯살
꼬마아이랑도 동생처럼 잘 지내고 있구요.
특히나 예지, 해연이랑 많이 어울려 언제든지 함께하는 삼총사 같습니다.
항상 선생님~선생님~ 하면서 궁금한 것도, 웃음도 많은 현지.
왠지 현지가 절 찾아오지 않으면 눈에 밟혀 무얼 하고 있는지
제가 찾아 나서곤 합니다.
이런 현지가 얼마나 보고 싶으셨겠어요.
그 마음이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캠프가 끝나고 난 다음에 오래토록 현지가 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현지를 비롯해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집니다. 남은 기간 동안 사랑스러운 아이들
한번씩이라도 더 안아주어야겠습니다.
현지할아버님의 귀한 글에 다시 한번 힘을 얻습니다.
예쁜 현지 저희 캠프에 보내주셔서, 그리고 응원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인솔자 김세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