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선 팀장님.

팀장님도 귀국날이 다가오니 하루가
더 더디가는것만 같으시죠?
가족도 많이 그리우시겠고,
아이들 마지막까지 인수인계하기전까진
긴장 안 할수 없으실테니까요.

모든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좋은 경험
쌓을수 있게 여러가지로 신경써주시고
애써주셔서 참 감사했구요.

매일 자세한 소식과 생생한 사진,동영상으로
멀리 있는 우리 아이들을 가까이서 보고
관찰(?)할수 있게 해 주신점 또한 최고였어요.

이래저래 다양한 아이들과 그 부모들의 요구에
일일히 응대하시는 것도 쉽지않은 일이었을텐데,
여려모로 넘 고생하셨고 감사드려요.

다음에 기회닿으면 꼭 김문선 팀장님을 찾을께요.
그래도 되겠죠?^^

팀장님 가족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할께요.
잘 돌아오세요.
 
=== 원본 메시지 =======================================
안녕하세요 ^^

아이들이 윤영이 주영이만 같으면
아무 걱정도 없을 것 같습니다.

여지껏 돈도 제일 아껴쓰고
말썽도 없고 (말썽이 없는 정도가 아니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정도로)
주영이는 6학년 같지 않게 어찌나 의젓한지
저런 아들이면 참 아들하나 있을 만 하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ㅋㅋ
어머님이 주영이를 걱정하시나 싶으면
바로 다음날 웃는 낯으로 사진을 찍고
윤영이가 주영이를 잘 데리고 안다니나 걱정하시는 것 같으면
바로 데리고 사진 찍고
부모님들께 기쁨을 드리는 아이들이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제가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윤영이 주영이의 부모님께서
아이들에게 성의있게 보내시는 편지와
그 안에 포함된 좋은 글들을 보면
어떻게 윤영이 주영이가 이렇게 바른 아이들로 커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좋은 인연에 감사드리고요,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